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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현준 전 행정관, "문재인 친인척비리 실체 드러나고 있다"주장

    작성일 : 2021-08-28 08:56 수정일 : 2021-08-28 09:07 작성자 : 이건희 기자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문재인 친인척 비리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 전 행정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직 과 문재인, 딸 문다혜 부부와 거래 관련된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문재인의 사위 서씨의 2018년 태국 출국과 구속된 이상직의 이스타항공 비자금 창구로 알려진 타이이스타의 고위 임원직 수행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아래는 허 행정관의 글 전문이다.

     

    문재인의 친인척 비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건인 이상직과 문재인, 딸 문다혜 부부와 거래 관련된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의 딸 문다혜와 사위 서 씨가 2018년 갑자기 태국으로 출국했는지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았는데 출국 후 이상직의 이스타항공 비자금 창구로 알려진 '타이이스타'에 근무한 것 등이 세상에 알려졌다.

    근데 이번엔 문재인의 사위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의 고위직 근무(전무이사) 당시 이름은 '제임스'였다는 사실과 근무 당시에 대한 자세한 증언이 나왔다.

    2019년부터 1년간 타이이스타에 훈련국장으로 근무했던 일본인 구마다 아키라에 의하면,

    "서 씨가 타이이스타에서 '제임스'란 이름을 쓰며 고위직으로 근무했다"라며

    "서 씨는 항공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었고 영어도 잘 못 했다"며 "그러나 대통령 사위로서 이스타항공과 한국 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해 타이이스타가 자금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그동안 서씨는 타이이스타에서 불과 3주만 일했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지난 7월 주간조선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달랐는데, 구마다 아키라의 증언에 의해 근무 기간이나 역할도 상세하게 알려졌다.

    서 씨가 타이이스타에 근무한 기간은 언제인가 라는 질문에,

    "내가 2019년 5월 근무했는데, 서씨는 이미 재직중이었다. 내가 입사하기 6개월~1년 전부터 일해온 걸로 보였다. 내가 퇴사할 때도 그는 재직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서 씨가 문 대통령 사위라는 건 어떻게 알았나 라는 질문에는 "(타이이스타) 박석호 대표는 서 씨를 회사 사람들에게 일절 소개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입사 초기엔 몰랐다. 그러다 궁금증이 생겨 동료들에게 물으니 '한국 대통령 사위'라고 하더라. 서 씨는 회사 사람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았다. 박 대표와 또 다른 한국인 간부 및 '찹차이'란 이름의 태국인 경영국장 등 딱 3명하고만 대화했다. 대외활동도 극도로 자제했다. 한마디로 서 씨는 은둔을 원했다. 누구도 그를 알기를 원치 않았다"

    이 사건은 서 씨가 '타이이스타' 임원으로 취업을 한 경위와 '이스타항공'(타이이스타)에 정부의 지원과의 관계, 이상직의 비리를 덮어주는 것과의 대가성 여부를 살펴야 한다.

    더군다나 이상직이 국회의원 공천 받을 당시에 문재인과의 친분을 많이 과시했고, 문재인은 대선 후보로 제주 방문 당시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가 하면, 문재인은 대통령 당선 후 이상직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모종의 거래를 의심할만한 상황들이 발생했다.

    월급 등 수백억 원을 체납한 '이스타항공'은 부도 상황임에도 차명으로 주식과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이상직은 구속됐다. '타이이스타' 항공도 그런 비자금의 출구로 사용되지 않았는가 하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은 이상직 개인의 비리 일부만 수사가 됐고, 문다혜 부부 등과의 문제, 문재인과의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는 안되고 있다.

    이상직과 문다혜 부부, 문재인과의 특혜(거래) 등에 검찰 수사가 진행된다면 뇌물죄가 성립될 것이다. 특히 사위에게 특혜를 주고 이상직에게 공단 이사장 자리를 주고 공천을 준 것이니 딱 떨어지는 뇌물이다.

    지금 친문 검찰이 이상직 사건에 대해 사활을 걸고 수사를 막고 있으나 그게 언제까지 가능할까. 모종의 거래 실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실체가 드러날 것이다.

    (덧붙임) 
    - 구마다 아키라 증언은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이 간다'에 자세히 보도되었다.
    - 첨부한 사진은 문재인이 후보 시절 '이스타항공'을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사진이다. 문재인 옆에 누가 있는지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