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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의원 "캠코, 법인카드 사용내역 은폐하려 허위 자료 제출…감사원 감사 청구도 검토할 것"

    작성일 : 2020-10-20 12:59 작성자 : 박의열기자

    박용진 의원 "캠코, 법인카드 사용내역 은폐하려 허위 자료 제출감사원 감사 청구도 검토할 것"

    • 의원 캠코 허위자료 제출, 국민 무시국회 조롱캠코 방만 운영 감사 필요

     

    박용진 의원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법인카드 사용내역 허위 제출 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 지시 위반 관용차량 운행일지 허위 작성 등을 지적하며,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오늘(20) 오전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에게 법인카드 사용 허위 제출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자료를 허위로 제출할 거면 국정감사를 왜 하냐면서 지적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자료 제출하고 보고하지 않으면 위원회 차원에서 캠코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캠코는 동호회, 자동결제 같은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공휴일 법인카드 사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캠코가 의원실에 제출한 공휴일 법인카드 내역을 보면 20191225일 크리스마스에 쏘카 자동결제 1건 뿐이라면서 의원실이 파악한 공휴일 지침 위반 사례를 보면 같은 날 사용내역이 2건 더 있다고 공개했다.

     

    박용진 의원은 의원실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건만 10건이 넘는다면서 일단 사적 유용이 의심되고, 문제는 국감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의원실을 속이고 국회를 조롱한 것이라면서 공공기관들이 유불리에 따라 국회에 자료 제출을 허위로 하면 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용진 의원은 캠코 사장의 호화 사택 문제도 지적했다. 캠코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아파트를 사장의 사택으로 제공한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시가 12억원 가량이다. 박용진 의원은 부산 사택이 상당히 비싼 아파트라고 하더라면서 문성유 사장이 지난해 1220일부터 올해 1016일까지 총 213일 출근했는데 부산 근무는 96일인 반면 서울 출장이 106일로 더 많다. 부산 사택은 별로 쓰지도 않는 듯 하다고 말했다.

     

    또 박용진 의원은 문성유 사장이 공공기관장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정책과 어긋나는 다주택자인 점도 꼬집었다. 문성유 사장은 서초구 아파트 2제주 단독주택 1세종시 아파트 1도곡동 전세 1채 등 총 5채를 보유하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노영민 청와대 실장이 지난해 다주택 처분 지침을 내릴 당시 문성유 사장은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으로 1급이었다면서 올해 7월에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 부처 고위 공직자 다주택 처분을 지시했는데도 5채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정부가 임명한 캠코 사장이 정부 정책과 맞지 않는 다주택자인 점을 국민들이 곱게 보시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또 관용차량 운행일지 허위 기재 문제도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캠코 사장의 사택에서 본사까지 출퇴근 거리는 길면 15, 짧으면 9로 왕복 18~30정도라면서 그런데 지난 330일 차량일지를 보니 출근 25, 퇴근 80로 총 105. 많이 이상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하루에 100, 80일지가 쓰인 날이 많다면서 심지어 서울 출장은 차량일지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성유 사장은 자료 제출에 대해 확인하고 만약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나 관용차량 운행일지를 허위로 작성했다면 응분의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재산 문제는 세종시 부동산은 매각 절차 중이고, 제주도 소유 주택도 부모님이 살고 계신다. 정부 지침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