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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민심서 와 뚜벅이 청장님

    작성일 : 2020-08-07 12:04 수정일 : 2020-08-07 13:23 작성자 : 김용성 기자 (core7949@gmail.com)

     

    <사진> 정영안 일산동구청장

     

     

    조선말 백성들이 탐관오리들의 폭정으로 신음소리가 팔도에 퍼져나갈때 한권의 책자가 세상에 알려진다.

     

    목민심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자신이 겪은 관직을 경험으로, 관리가 지켜야할 덕목을 저술한 명저다.

     

    20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선생의 저서는 공직사회에서 널리 읽히며 공직자들의 업무수행에 지침이 되고 있다.

     

    공직자는 국가를 인체에 비유할때에 뼈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직립보행 하기위해서는 공직자들의 모범적 업무수행자세가 필요한이유도 이때문이다.

     

    지방자체단체가 시행된지도 어언 30년이 지났으니 우리 지방자치제도도 어언 장년의 나이로 접어들었다.

     

    때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비교할때 격이 떨어진다는 편견속에서도 묵묵히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몇몇의 일탈때문에 도매금으로 평가 절하되는 아픔도 있었다.

     

    일산 동구청은 30만명의 구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자치권을 인정받지는 못하는 이유로 예산 과 인사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월에 취임후 1개월정도 지난 정영안 청장은 직원들에게 "뚜벅이 청장"으로 통한다.

     

    지급된 관용차를 이용하기보다는 가급적이면 관내 구석구석을 한걸음 한걸음 도보로 체험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여 직원들과 동행해야 할 경우에는 봉고차를 이용하기도 한다.

     

    동구청 이기문 자치행정과장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때론 죄송스럽지만 시민들과의 소통 그리고 고위 공직자로서의 모범"등을 배우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손동숙 의원은 "정년을 앞둔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 과 겸손으로 공직사회를 이끌어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기를 바란다"며 정영안청장의 뚜벅이 공직수행방식에 박수를 보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취임 한달새 정영안 청장이 걷고 있는 걸음검음이 긴 여정이었던 공직생활의 아름다운 은퇴를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