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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청 폐기물방치 논란

    작성일 : 2020-04-21 19:06 수정일 : 2020-04-21 22:41 작성자 : 이건희 기자 (core7949@gmail.com)

     

     

    영등포에는 서울시가 자랑하는 아리수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센터(영등포구 노들로 11)가 있다.

     

    깨끗한 수돗물을 떠올리며 정수센터 담장을 따라 걷는 시민들은 황당한 장면을  목격하게된다.

     

    정수센터의 성산대교 방향쪽에는 철망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백톤에 달한는 폐기물이 불법으로 방치되어 있다.

     

     

    제보를 접수하고 기자는 누구의 소행인지 부터 추적해 보았다.

     

    우선 영등포 구청 폐기물 담당부서에 문의 하자 "그곳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구청이 할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음은 영등포정수센터 "그곳은 월드컵대교를 건설하는 시공사(삼성물산)의 소행임으로 저희와는 무관합니다"라는 답을 들었다.

     

     

    삼성물산측에서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정비공사구간)를 당사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폐기물은 저희가 본공사를 진행하기 전부터 방치되어져 있었는데 왜 우리가 당사자로 지목되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 했다.

     

    돌고돌아 다시 영등포구청에 위와같은 사실을 문의하자 구청관계자는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다며 시간을 줄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20일 영등포구청은 "조사결과 해당폐기물은 영등포구청 녹지과에서 쌓아놓은것으로 확인되어 조치중에 있다"고 밝혔다.

     

     

    행위자를 찾는데만 무려 2주일이 소요된것이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한발 더 나아가 "구청이 의지가 없는것이 아니고 폐기물처리를 위한 예산을 의회에서 삭감해버려 난감한 상황"이라며 책임을 의회로 떠넘겼다.

     

    하지만 영등포의회 관계자 또한 이와같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뛰었다.

     

    의장실 관계자는 "제가 알기로 관련폐기물 처리 예산은 의회차원에서 삭감 한적도 없고 또한 그런 예산을 주무과에서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영등포의회 유승용 의원도 "제가 예결위에 있으면서 그와같은 예산이 요청된적을 본적이 없습니다"고 답했다.

     

    유승용 의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장 확인후 조치를 취할것은 취하고 책임을 물을 일이 있다면 엄중히 해야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분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