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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례대표 모두 청년으로 구성해야’ 정은혜 의원, 이해찬 대표에 공개 서한

    작성일 : 2020-02-21 11:45 수정일 : 2020-02-21 11:53 작성자 : 강남수 기자

     

     

    부천 오정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정은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대표

    명부를 모두 청년으로 구성할 것을 이해찬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민심을 들어보면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무난한 패배로 이어질 것 같다면서 총선이

    눈앞에 온 지금 이해찬 대표님께서 말씀하시는 미래를 개척하는 선거가 그려지지 않는다2030세대

    후보들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있는 당내 공천현실을 에둘러 비판했다. 추가공모를 받기 전까지 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한 2030세대 후보는 10명으로, 정은혜 의원(부천 오정)과 김빈(서울 마포갑), 장철민(대전 동

    ), 정준호(광주 북구갑)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후보로 확정되었고 나머지는 탈락하거나 경선후보 발

    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 우상호 의원)2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21대 총선

    민주당 비례대표 선출방식을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한경쟁분야에서는 1번에 여성장애인’, 2번에

    외교·안보 전문가를 배정하고 승계안정권인 9번에는 취약지역’, 10번에는 사무직 당직자를 배정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모두 일반경쟁분야로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민주당이 2012년과 2016년에 실시했던 청년비례

    대표가 사라지게 되면서 비례대표 명부에 청년세대를 위한 공간은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정 의원은 이해찬 대표에게 비례대표 후보들을 전부 청년세대로 구성하는 결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

    .

    직능별 배치를 하더라도 각각의 직능을 가진 청년후보를 배정한다면 당헌당규를 지키면서 비례대표 명부

    를 꾸릴 수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주장이다. 정 의원은 미래세대 국회의원들로 민주당의 새로운 씨앗들

    을 심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21대 국회가 다양한 세대와 성별이 공존하고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

    장했다.

     

     

     

    <첨부> 페이스북 글 전문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비례대표를 모두 청년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이해찬 대표님께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정은혜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에서 18년을 함께하며 현재 유일한 30대이자 여성 국회의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짧은 임기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섬길 기회를 얻게 되어 우리당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촛불민심을 반영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합니다. 저 역시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민심을 들어보면 이번 선거가 민주당의 무난한 패배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는 이름처럼 다양한 목소리를 더불어품을 수 있는 민주주의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멀어지고자 하고 비판했던 이전 정부와의 가장 큰 차별성은 다양성상호존중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함으로써 갈등을 해결해 왔습니다. 결국, 현 시점에서 민주당이 살 길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실천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총선이 눈앞에 온 지금 이해찬 대표님께서 말씀하시는 미래를 개척하는 선거'가 그려지지 않습니다. 대표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양성과 세대공존의 틀은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당의 비례대표 선발 방식에서도 청년들을 위한 공간은 보이지 않습니다. 선발 방식이 민주적으로 보이지만 조직력이나 인지도가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공정하지 않습니다.

     

    이해찬 대표님,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들을 전부 청년세대로 구성하는 결단을 내려주시면 어떨까요. 미래세대 국회의원들로 민주당의 새로운 씨앗들을 심어야 합니다. 직능배분이 필요한 당헌당규를 준용하여 직능을 가진 젊은 세대로 비례대표 명부를 충분히 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우리당이 외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잃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21대 국회에 대표님께서 더불어민주당에 미래를 이어갈 씨앗을 심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표님께서 심은 그 씨앗이 나무가 되어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1대 국회에서 우리당이 다양한 세대와 성별이 공존하고 협력하여 다양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아픔을 대변하고 보듬어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저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요청 드립니다.

    미래의 씨앗을 심어주십시오.

     

    2020221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천시오정구 예비후보 정은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