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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일어서는 명예를 위해

    작성일 : 2020-01-29 06:19 수정일 : 2020-01-29 07:09 작성자 : 이건희 기자

     

    천안시청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사거리코너에 낯익은 사진이 한장 붙어있다.

     

    자세히 보니 대한민국 육군대장 정복을 입은 사나이가 천안시를 향해 거수경레를 하고있다.

     

    아! 저사람이구나...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공관갑질의혹의 당사자 하지만 관련혐의에 대해 법원으로 부터 무혐의 받은 당사자.

     

    전 육군대장 박찬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이다. 기자는 호기심에 건물로 들어갔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의 사무장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손님맞이 테이블 위에 놓인 사진첩이 눈에 들어왔다.

     

    커피한잔을 마시며 한장 한장 넘겨보니 한사람의 치열했던 인생이 담겨져 있었다.

     

    <사진설명 : 현역시절 박찬주 대한민국 육군대장과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사진>

     

     

    이재관 사무장은 숙연한 표정으로 기자에게 말했다. "저분의 아버님(625참전유공자)과 4형제 그리고 조카들까지 삼대가 국가를 위해 군인으로 봉사한 기간이 64년입니다" "그런분을 공관갑질이니 뭐니 말도 안되는 혐의로 만신창이 만들더니 법원판결은 무혐의 나오고..." "하지만 사람들은 앞에것만 기억합니다 정작 중요한 후반부는 알지 못하죠"

     

    제복을 입은 남자에게 명예는 생명이다.

     

    명예가 짓밟혔을때 어떤이는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지는것으로 세상에 자신의 떳떳함을 호소한다. 

     

    또 어떤이는 굴욕을 참아내면서 삐뚤어진 세상을 바꾸려는 의지로 버티고 또 버틴다.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대장 박찬주는 그렇게 자신에 대한 거짓의혹을 벼텨내며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그는 이미 승리자가 아닐까?

     

    "박찬주 전 대한민국 육군대장" 서울로 돌아오는 내내 그의 앞길이 더욱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