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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청대는 하나로 마트... 고객 외면 자초하나?

    작성일 : 2019-12-25 20:49 수정일 : 2019-12-26 06:48 작성자 : 데일리환경 제공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경제 지주 산하 하나로유통의 부실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구미을 지역 위원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나로유통의 매출액은 목표보다 1081억 원, 전년보다 671억 원 줄어든 3조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부실의 배경에는 고비용 구조에다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살아남기 위한 자구 노력이 부족한 것이 꼽힌다.

     

    최근 하나로마트에서 벌어진 몇가지 사건도 이 같은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달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시가 합동 단속을 벌인결과 서초구청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15일간의 영업 정지 조치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구매하던 이들은 근처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매출 감소는 차지하더라도 하나로마트의 신뢰성에 금을 가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도봉구 창동농협하나로마트 지하 1층 주차장 기계실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밤늦게 마트를 찾은 손님과 직원 등 총 95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마트 규모 등을 고려해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8, 소방 인력 164명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말에는 하나로마트 용산점에 상한 돼지고기 등갈비를 판매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 씨는 해당 제품의 유통 기간이 114일까지라는 것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을 했으나 집에 와서 제품 포장을 뜯고 상태를 확인해보니 해당 제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물컹거리는 등 상한 것을 알게 됐다.

     

    김 씨는 사실을 밝히고 따졌으나 사과를 해야 할 하나로마트 측은 오히려 유통 과정상 그럴 수도 있다, 환불해 드린다며 별 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통 대기업들이 장악한 유통 시장에서 농협하나로마트의 존재감이 갈수록 떨이지고 있다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한편 국내최대 매장인 하나로 양재점의 영업정지사실은 국회 농림축산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경대수의원실도 모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유통은 농협중앙회의 자회사로 국회 농림위의 국정감사 피감기관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