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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김홍조 하사「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작성일 : 2019-11-25 06:19 수정일 : 2019-11-27 08:38 작성자 : 박의열 기자

    국가보훈처와 국방부는 11월 22일(금) 10시 30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유가족 자택에서 고(故) 김홍조 하사「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실시했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유가족 15명을 포함하여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울주군수, 군의회의장, 53사단 지역부대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0개 보훈단체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전사자 예우와 행사의 품격을 격상시키고자 지난 10월 실시한 고 김영인 결사유격대원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부터 국가보훈처장이 행사를 주관하도록 하였다. 


    먼저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유가족들에게 고 김홍조 하사의 참전경로와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어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했다.


    고 김홍조 하사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 김홍조 하사는 국군 제 7사단 8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며, 1951년 2 ~ 3월 경, 유엔군 2차 반격작전 기간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1951년 2월 11일, 당시 중공군이 양평과 원주 일대에 공격을 가하자 미8군사령관은 적을 포위섬멸하기 위한 격멸작전을 계획하였다.

     

    국군 제 3군단은 제 7사단을 31번 도로(영월-평창선) 동쪽의 산악지대로 진출시켜 미 10군단의 공격을 지원하였다.

     

    고인은 평창 면온리 일대에서 속사리-하진부리 부근 전투 간(1951년 2~3월)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인의 유해는 지난 2011년 5월 강원도 평창군에서 발굴되었다.


    고 김홍조 하사의 신원확인은 고인의 딸 김외숙(현재 69세)씨가 등록했던 DNA를 통해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고인의 배우자 정종인 님은 딸에게 군에서 아버지의 유해를 찾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희들은 좋으냐, 나에게는 고생만 시키다가 내가 갈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아 돌아왔네.”라며 역설적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고인의 딸 김외숙(69세)씨는 “아버지를 찾아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돌아오시면 조상 분들에게 제를 올려 드리고 싶어 하셔 이번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도 집안 제실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어머니 생전에 아버지가 돌아오셔서 참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의 영웅 고(故) 김홍조 하사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이제 그리던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에 드시길 소망한다.” 고 위로했다.